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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인에게 '쪼개 앉기·턱스크' 지적 당하자 "미친X" 욕설 날린 손님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던 손님들이 카페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적힌 조끼를 입고 있던 9명의 손님이 카페에서 언성을 높이고 실랑이를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9명의 손님 중 일부는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턱스크'를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YTN은 주문을 하는 과정에서 업주와 말다툼을 벌인 손님들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고양시의 한 커피전문점으로 남색 조끼를 입은 남성 9명이 들어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부 지침에 따라 4명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하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쪼개서 앉겠다는 것도 거부를 당하자 한 남성은 "미친X"라는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업주와 말다툼을 벌인 이들은 얼마 후 카페를 떠났다.


남성들을 신고한 업주는 3주 전에도 비슷한 일행이 찾아와 같은 일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당시 남성들이 입고 있던 남색 조끼에는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측은 "CCTV 속 손님들이 노조원인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원들로 확인된다면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침을 교육하도록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와 모욕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