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간 SKT가 기변 고객에게 보조금을 최대 39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일 SK텔레콤은 영업정지에 따른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노트4, G프로, G3 cat6, 갤럭시J5 등으로 기기변경을 하는 고객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을 대폭 올렸다.
SK텔레콤의 주요 단말기 6종의 공시지원금은 밴드데이터100 요금제를 기준으로, LG G프로는 39만9천 원, 삼성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 LG G3 캣6은 33만 원, 갤럭시J5는 27만 원, 와인스마트재즈는 24만2천 원이다.
이는 출고가가 낮은 LG G프로나 삼성 갤럭시J5는 사실상 공짜폰이나 다름 없어지기 때문에 중저가 모델을 통해 타 통신사에 가입자를 뺏기지 않으려 내놓은 특단의 방책인 셈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AOA 설현의 브로마이드 세트 10만개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SKT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지난 1일 이동통신사 KT와 LG U+ 또한 주력 기종들의 지원금을 높여 신규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