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상징?"···초거대 바나나 먹으려고 껍질 깠다가 발견한 '쌍쌍바나나'

Aiden Marti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생각지도 못한 때에 얻게 되는 '덤'은 왠지 모르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

너구리 라면 안에 2개의 다시마, 하나의 계란 안에 들어있는 2개의 노른자와 같이 말이다.

여기 한 남성은 조금 더 특별한 '덤'을 얻었다고 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하는 청년 에이든 마틴(Aiden Martin, 18)은 이날 간식으로 먹을 바나나를 챙겨왔다.

Aiden Martin

매일 바나나를 2개씩 챙겨 먹고 있는 마틴은 가져온 바나나 중 유독 거대해 보이는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겼을 때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두 개의 바나나가 들어있다. 하나의 가격에 두 개의 바나나를 얻은 셈이다.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된 마틴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발견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만 먹어도 두 개 양을 먹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Aiden Martin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쌍바나나는 약 5% 확률로 발견된다. 그러나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 판매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거의 0% 확률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을 경험한 마틴. 쌍바나나가 행운의 상징이 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