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짧았던 장마가 지나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시작됐다.
지난 2018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에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 올라온 사진에는 보호복을 입고 지뢰를 찾는 군 장병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작성자는 "수색 정찰 복장이 진짜 덥고 무거운데 이 날씨에 장병들이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도 장병들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전투복, 방탄판, 지뢰 전투화 등으로 이뤄진 보호구의 무게는 21kg에 달한다.
여기에 온몸을 감싸고 있다 보니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 전투화 속은 찜질방을 방불케한다.
이렇기 때문에 한 번 작전에 투입되면 온몸은 땀으로 젖어버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군인들에게는 늘 감사하다", "저러다 쓰러지는 경우도 많이 봤다", "최대한 몸조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일 DMZ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육군 고성 소재의 병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사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알려졌으며 육군은 현재 더 명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