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만날래요?" 대리운전 기사가 보낸 소름돋는 문자 (영상)

 

via SBS 뉴스

대리운전을 통해 노출된 개인정보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 30대 여성 김모 씨는 최근 이용한 대리운전 기사에게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해당 대리운전 기사는 김씨를 내려준 위치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무서웠다. 내 얼굴도 기억하고 사는 곳도 아는 거지 않느냐"며 "집 앞에 찾아올 수도 있는거고"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리운전 기사는 "아마 내가 (전화번호를) 저장을 해놓은 것 같다. 다른 의미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런 일을 대비해 현재 일부 대리운전 업체는 고객의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번호를 가린 채 연결하는 '안심 번호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실제 사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리운전업 관련 법이 없기 때문에 개인 정보 노출에 관한 처벌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via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