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게임으로 운전 배웠다" 20대 무면허자가 남긴 말

#현실_카_체이싱#그랜드_테프트_오토도주, 그리고 추격각본 없는 현실 속 영화차량에서 내리실 때에는 꼭 문을 잠그셔야합니다.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위로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잡을 때까지,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경기경찰 on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via 경기경찰 / Facebook

운전면허도 없는 20대가 훔친 차로 고속도로에서 30분 넘게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지난 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27분경 경찰은 "공터에 세워놨던 다마스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곽모(46)씨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오전 1시35분께 경찰은 성남 판교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곽씨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지를 요구했으나 차량을 몰던 박모(21)씨는 경찰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박씨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대전방향으로 진입해 시속 100㎞가 넘는 속도를 냈으며 경찰차에 둘러싸여 도주로가 막히자 100여m를 역주행 했다.

  

via 경기경찰 / Facebook

 

그렇게 용의차량은 고속도로에서 15km를 달린 뒤에서야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면허도 없었으며 세워둔 차에 열쇠가 꽂혀있는 것을 보고 충동적으로 훔쳐 차를 몬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오락실에서 게임으로 운전을 습득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