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반려견을 안락사 시키는 아빠의 마지막 인사 (영상)

via Phos Pictures / YouTube

 

"사랑한다, 내 오랜 벗"

 

수년을 함께 해온 반려견 '오덴(Oden)'을 떠나보내며 주인이 내뱉은 한마디였다.

 

아무런 저항도 없이 조용히 떠난 친구를 바라보며 주인은 한참을 소리내어 울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는 암에 걸려 고통 속에 하루를 보내던 반려견 '오덴'을 안락사로 떠나보내는 순간을 담은 6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덴'의 주인 '제이슨 우드(Jason Wood)'는 힘껏 자전거 페달을 밟고 줄담배를 피우며 '그 시간'이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오덴'은 이제 때가 되었다는 것을 직감한 듯 제이슨의 손길에 가만히 자신의 몸을 맡긴다.

 

제이슨에게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다가오고, 앙상해진 오덴의 다리에 묵직한 바늘이 천천히 들어간다.

 

오덴은 편안한 모습으로 눈을 감았고 남겨진 가족들은 그에게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보냈다.

 

 

 

via Phos Pictures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