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집단감염' 일어난 청해부대 301명 중 247명 코로나 확진···전체 82%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해외에 파병된 청해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247명으로 늘었다. 


이는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전체 인원 총 301명 중 82.1%에 해당한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인원 중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전날 문무대왕함 승조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현지로 출발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순차적으로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수송기 이·착륙과 함정 인접국 접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청해부대 34진 부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신하기 위해 파병 경험을 갖춘 해군 장병들이 문무대왕함에 교체 투입된다. 이들 전원은 국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방역 및 의료전문가가 포함돼 함정 인수 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