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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군 장병들 매달 적금 '30만원' 넣으면 정부가 '10만원'씩 보태준다

정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부가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장병이 월 30만 원의 적금을 납입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역할 때 1천만 원 가량의 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장병내일준비적금' 확대 지원 방안은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 계획'에 포함됐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연 5%대 은행 금리에 정부가 1%p의 추가 금리를 지원하는 정기 적금 상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기에 더해 정부는 내년부터 장병이 납입한 원리금의 3분의 1을 보태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병이 월 3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보태 월 납부 한도인 40만 원을 채우는 방식이다. 


육군 기준 18개월 복무기간 동안 월 40만 원의 적금을 납입하면 원리금 754만 원에 정부가 251만 원을 지원, 전역 때 총 1천 5만 원을 손에 쥘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정부는 장병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내일 저축계좌'도 도입할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내일 저축계좌'는 연소득 2,20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월 10만 원씩 3년 동안 총 36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최대 약 3배에 달하는 1,08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