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123층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서 '맨몸'으로 일하는 시설관리자의 극한 업무 수준 (영상)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롯데월드타워를 지나다니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와.. 진짜 높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당신이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 건물의 꼭대기를 보면서 탄성을 내뱉을 동안, 그곳에는 난간 하나 없이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팀의 업무 현장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EBS '극한직업'에서 "초고층 빌딩 시설관리팀 24시"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쉽사리 바닥도 볼 수 없는 까마득한 높이 555m 최상위층에서 시설관리팀의 업무는 시작된다.


건물 꼭대기에 도착한 이들은 안전 테이프를 설치한 후 피뢰침들을 정비한다. 꼭대기의 바닥은 구멍이 뚫려 있어 아래가 훤히 보여 공포심을 자극한다.


추가로 작업 도중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이들은 미동도 없이 묵묵히 작업에 몰두한다.


또한 12m 남짓한 다리 위에서 볼트를 조이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인사이트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


이들의 업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은 작은 곤돌라에 탑승해 건물 외벽을 돌며 각종 시설을 점검했다.


직업병이 있냐고 묻는 질문에 팀원들은 "별다른 직업병은 없다", "처음에는 아찔했는데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됐다"라고 담담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니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다", "나였으면 올라가다가 기절했을 듯", "이걸 촬영한 PD 분도 강심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전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다.


YouTube 'EBSDocumentary (EBS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