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가 본 게 현실이 맞나요...??"
화물을 싣고 달리는 현대자동차 '포터'의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미친 포터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간판을 싣고 터널을 주행하는 포터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있었는데 문제는 간판의 크기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포터 위에 실린 간판은 한눈에 봐도 차량의 2배는 족히 넘는 길이를 자랑했다.
특히 포터의 앞뒤로 길게 늘어진 간판은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있는 모습이었다.
그로 인해 운전석 앞 쪽으로도 간판이 내려오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그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듯 포터는 아랑곳하지 않고 터널을 유유히 주행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도로 위의 흉기다", "어떻게 저 상태로 운전을 할 생각을 할 수 있지?", "보이는 즉시 도망가야 된다", "분명히 시야에 방해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언뜻 봤을 때 초밥인 줄 알았다"라며 포터의 행동을 비꼬기도 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221건의 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로 401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특히 적재물 낙하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드론, 헬기까지 동원해 적재 조치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