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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밥·죽·캔참치 이어 '냉동 피자·케첩' 가격도 올렸다

최근 시장 점유율 1위 오뚜기가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인상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오뚜기가 최근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 오뚜기는 지난달 냉동피자 주력 판매 상품의 가격을 올렸다.


인상 품목은 콤비네이션 피자, 올미트콤보 피자, 불고기 피자, 6포르마지 피자 등이다. 제품 가격을 각 4980원에서 5480원으로 약 10%가량 인상했다.


최근 오뚜기는 점유율 1위 품목인 케첩 가격도 500g 제품 기준 1980원에서 2150원으로 8.6% 올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오뚜기 홈페이지 캡처


이처럼 오뚜기에서 전체적으로 단행된 가격 인상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하면서 밀가루 관련 가공식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6일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백맥 현물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2%, 강맥은 40% 가까이 올랐다. 선물가격도 지난달 기준 각각 34%, 52% 올랐다.


앞서 오뚜기는 연초에 컵밥과 상온죽 등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여 만에 캔참치 가격도 올렸다. 


지난 2월 진라면 가격은 9%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나 가격 인상을 최종적으로 철회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