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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 멀쩡한 화장실 문을 자꾸 뜯어냅니다"

아파트 건설현장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 문을 전부 뜯고 볼일을 본다는 하소연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처음에는 철거하는 건 줄 알았습니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 자꾸만 공중화장실 문을 뜯어 놓는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화장실 문 자꾸 뜯는 중국인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사 현장에서 감리 업무를 본 지 10년이 됐다는 작성자 A씨는 현장 사무실 화장실의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에는 통째로 떨어져 나간 화장실 문짝들이 아슬아슬하게 벽면에 걸쳐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사용하는 화장실이라기보단 철거 중인 건물 내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A씨는 "이 정도면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며칠 전에는 화장실 7개 문 중 6개의 문이 떨어져 나가 있었다는 것이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행동을 하는 이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이다. 


그는 "(중국인들은) 자기들 나라에서 문 없는 화장실에 익숙해져 있어 화장실에 가면 항상 문을 저렇게 뜯어 버리고 이용한다고 한다"며 "다시 조립해놓으면 뜯고, 해놓으면 뜯고 이걸 무한 반복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저렇게라도 화장실에서 싸면 괜찮은데 문제는 아무 곳에서나 싼다는 것"이라며 "지하 으슥한 곳에서 용변을 보다가 들켜도 전혀 부끄러운 기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문화를 존중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여기가 자기들 나라는 아니지 않느냐", "적어도 남한테는 피해를 주지 말아야지", "문을 열어 놓으면 되지 왜 뜯는 거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