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육군에서 중식으로 '랍스터'가 등장해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한 장의 급식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속에는 군 급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초호화 음식이 놓여 있었다.
통째로 들어간 랍스터 한 마리는 물론, 스파게티와 빵까지 준비돼 있었다.
논란이 됐던 부실 급식 /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제보자는 "육군훈련소 23연대 7월 7일 중식이다"라며 "조리 힘들게 한 취사 기간병들 모두 감사하다"라고 말을 남겼다.
다만 육대전 측은 "해당 급식은 훈련병의 식단이 아닌 기간병들의 특식이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군은 최근 격리자에게 제공되는 부실한 식단이 연이어 폭로되며 질타를 받아왔다.
논란이 커지자 군은 1인당 급식비를 대폭 인상해 장병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