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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남녀 학생들이 한 남학생을 괴롭히는 영상이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산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학생은 다른 남학생에게 목이 졸리고 있다.

무리 중 한 여학생은 피해 남학생의 성기를 만지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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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다른 학생들이 많았지만 아무도 괴롭힘을 말리지 않고 상황을 방관했다.

영상은 피해 남학생이 쓰러지면서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 번화가의 상가 건물 앞에서 촬영됐다.

영상 촬영자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영상 속 학생들에게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학생은 경찰관에게 "친구들과 장난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생의 학부모도 처벌 의사가 없어 경찰서로 사건이 인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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