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 트위터, '패드립' 글 게재 논란

인사이트Twitter 'whrik2009'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공식 SNS에 상스러운 욕이 담긴 내용의 트윗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비록 삭제됐지만,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점 때문에 책임자 징계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53분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공식 트위터에는 "커밍아웃 후 부모의 X같음 견디는 꿀팁 좀 알려줘"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후 트윗 작성자는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곧바로 삭제했으나 캡처돼 인터넷상에 퍼졌다.


인사이트Twitter 'whrik2009'


해당 트윗이 어떤 이유에서 올라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패드립' 내용이 문제가 됐다.  


부모를 일컬어 "X같음"이라는 욕을 아무렇지 않게 하며 견디는 꿀팁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기 때문. 


이 같은 글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책임자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정책 수행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운영 등을 맡은 기관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