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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서 이재명 "4차 대유행 막지 못하면 '전면 봉쇄' 불가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우려했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이번 대유행은 속도가 빠르고 발생 경로를 찾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확산을 막지 못하면 외국과 같은 전면 봉쇄로 갈 수밖에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 봉쇄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세계 국가들이 대한민국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 놀라워 한 부분은 전면 봉쇄를 하지 않고도 국민들의 기본 생활은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감염자를 치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경기도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 수원ㆍ용인ㆍ고양 등 도내 6개 시군 학원 종사자 등 방역취약업종과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 검사를 확대하도록 했다.


콜센터, 물류센터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 검사 키트를 활용한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도내 총 1만 2097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4만 9000여 명이 대상이다.


유흥시설 및 식당ㆍ카페 등에 대해 도 및 시군 합동으로 운영 제한 시간 준수 여부,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어제(12일) 하루 국내에서 1,15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확진자 1,150명 중 국내 발생은 1,097명 해외 유입 사례는 53명이었다.


이중 서울 414명, 경기 313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강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에 2주간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