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폭탄 저기압' 통과...강풍에 150mm 폭우

목요일인 1일에는 충청 남부 지역까지 비가 확대되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10월 1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으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그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기압이 소형 태풍처럼 세력이 커지는 이른바 '폭탄 저기압'이 전국을 지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30에서 많게는 15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mm, 충청과 경북, 전북에는 30~80mm,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는 5~4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며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