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머니게임'으로 악플 시달린 BJ 파이가 변호사와 상담 뒤 전한 말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브 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다가 온갖 악플에 시달린 BJ 파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쏟아진 일부 악플 때문에 울기까지 했던 그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 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짧은 글 하나를 남겼다.


그는 "고소는 잘 들어갔다"라면서 "변호사에게 진술을 모두 위임해 따로 갈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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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언했던 '고소'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고소를 선언했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고소한 건 잘했다는 반응이었다. 무분별한 악플과 건전한 비판을 구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이들에게 법으로 참교육하는 건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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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않을 경우 더 심한 악플에 시달릴 수밖에 없기에 고소가 잘 진행되기 바란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파이가 법적 조치를 '고소 코인' 취급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신이 먼저 잘못을 했고, 어그로를 끌었는데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파이도 시청자들과 설전을 벌이며 강한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도 고소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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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이는 유튜버 진용진의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해, 출연자들과 마찰을 빚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출연자들과는 폭로전까지 벌였다.


비난이 거세지자 파이는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놓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눈물의 해명 영상에도 시청자들 반응이 여전히 싸늘하자, 파이는 일주일 간 방송을 중단한 뒤 지난달 10일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