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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 없다" 혹평 받더니 상반기에만 이용자 '100만명' 줄어든 넷플릭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1백만 명이 넘게 줄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넷플릭스 사용자가 올해 들어 1백만 명가량이 빠졌다.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5월 넷플릭스 월간 순 사용자(MAU)는 791만 명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넷플릭스 사용자는 899만 3,78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월 878만 명, 3월 823만 6,288명, 4월 808만 3,501명으로 줄더니 결국 700만 명대로 떨어지게 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인간수업'


지난해까지만 해도 빠르게 성장하던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올해 들어 1백만 명 넘게 빠진 것이다.


데이터 업체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들이 올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TV 드라마 및 예능 중 10위 안에 든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영국 드라마 '브리저튼'밖에 없다.


즉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줄어든 원인을 재미 없어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믿고 거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풍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제8일의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성장한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엔 뒤늦게 참가했다.


이 같은 이유로 경쟁사들에 밀려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제작물이 없다는 것도 사용자 수가 줄어든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3일 넷플릭스는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시리즈의 외전 '킹덤: 아신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과연 넷플릭스가 이 고비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킹덤: 아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