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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도서출판 윌북은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담은 '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윌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서출판 윌북은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담은 '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내향인이 겪는 진솔하고 유머러스한 일상 이야기로 전 세계 내향인들의 공감을 받았던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의 작가 데비 텅의 신작이다.


MBTI에서 I가 압도적인 내향인들을 위한 맞춤 공감 카툰을 블로그에 연재해 전 세계 내향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데비 텅이 그 후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전 책이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을 거치며 내향적인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베스트 프렌드이자 반려인인 제이슨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내향적인 성격을 줄곧 부정하다가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된 저자가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지나며 마주하는 다채로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인 작가의 다정한 필치가 마음에 조용히 스며든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둘이 되는 일이 그리 불편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서로의 취향을 잘 알고 섬세하게 지켜주며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건 내향인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가 싶다.


책의 추천사를 쓴 INFP이자 뮤지션이며 작가인 오지은은, '나도 그런데'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세기를 포기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