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다리 다친 군인 넘어지는 모습 보자마자 우르르 달려와 챙겨준 엄마들 (영상)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목발을 짚은 채 짐을 한가득 들고 걸어가던 군인이 넘어지는 모습을 본 엄마들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마치 친아들이 다친 것처럼 안쓰러워하며 군인을 도와 주는 엄마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에는 "다리를 다친 군인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사회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은 군인이 등장한다. 성치 않은 몸에 짐까지 한가득 들고 걷던 그는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바닥에 쓰러진 군인을 보자마자 주변에 있던 엄마들이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들은 넘어진 군인을 부축해 일으킨 뒤 주변 보도블럭에 걸터앉게 했다. 


그러고는 여기저기 흩어진 군인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 엄마는 장바구니를 사와 모은 짐들을 한 곳에 담아줬다. 


군인이 미안해하며 "이제 제가 하겠다"고 말했지만 엄마들은 "군인은 도움 받아도 된다"며 군인이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 


군인이 재차 손사래를 치며 일어서려 했지만 엄마들은 단호했다. 이들은 "엄마들이 집에 못 가니 빨리 앉으라"고 말한 뒤 군인의 풀린 붕대를 다시 감아줬다. 이어 "(차로) 태워다 주겠다"며 군인의 집이 어딘지 묻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


군인이 다들 지금 바쁘신 것 아니냐며 거듭 미안해하자 엄마들은 "지금 바쁜 게 문제가 아니다", "걱정하지 말라"며 끝까지 남아 군인을 도왔다. 


마치 진짜 아들을 대하듯 따뜻하게 군인을 챙겨 주는 엄마들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보다가 괜히 눈물났다", "어머님들이 아들 같아서 도와주시는 것 같다", "정말 따뜻하고 보기 좋다" 등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 


YouTube 'Pranky Friends프랭키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