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생후 80일 된 아기를 등에 업은 채 담배를 피운 육아 도우미가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9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60대 육아 도우미 A씨를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피해자 B씨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B씨가 A씨의 흡연을 목격한 것은 지난달 28일이다. 당시 B씨는 외출을 하려다 마스크를 챙기러 집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모습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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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평소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집에서 섬유 유연제와 담배 냄새가 함께 나는 것을 토대로 육아 도우미를 의심했다.
결국 A씨의 흡연은 B씨가 설정해 둔 휴대전화 동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기게 됐다.
A씨는 육아 도우미 관련 자격증을 지녔으며 10년 넘게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추가 흡연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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