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차량 2천만대 예상"···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강원도 객실 벌써 '만실'

인사이트2019년 경포 해수욕장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은 방역 수준이 대폭 강화되지만, 비수도권은 휴가철 인파가 몰려 비상이다.


강원도 양양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문을 열자 피서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이 강원 동해안에서 첫 개장을 하고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양양에 이어 10일 속초, 14일 동해, 15일 삼척, 16일 강릉과 고성이 각각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인사이트벌써 피서철 붐비는 제주 바다 / 뉴스1


강원도관광재단은 올여름 강원도를 찾는 차량이 2,00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주요 리조트는 다음 달까지 만실이라 빈방을 찾기가 어렵다.


수도권과 달리 모임 인원 제한도, 영업시간 제한도 없는 거리두기 1단계인 동해안으로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 최대 피서지인 부산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KTX 등 교통편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인접 피서지는 사실상 강원 동해안밖에 없다.


이들 지역 지자체는 방역 대책을 위해 드론, 순찰 로봇, 체온스티커, 안심콜센터 운영 등을 한다.


인사이트초여름 더위 해운대 해수욕장에 몰린 시민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