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오는 12일부터 적용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달라지는 것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역대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결국 정부가 거리두기 4단계 카드를 꺼내들었다.


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사실상 모든 야외 활동이 금지된다.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모임 인원수의 제한이다. 4명까지는 모임이 가능하나 18시 이후로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사적 모임 제한은 직계 가족에게도 해당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이 밖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22시까지 영업 가능하다.


1인 시위 이외 집회·행사가 금지되며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도 유보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전환되며 박물관·미술관·과학관도 시설 면적에 따라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모든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복지시설은 이용정원의 50% 이하로만 운영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은 30%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가 권고된다.


종교활동은 비대면 활동만 가능하며 모임, 식사, 숙박 행위는 금지된다.


김 총리는 "방역의 최대 위기"라고 강조하며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