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정부, 올해 국세 작년 대비 '43.6조원' 더 걷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정부가 지난 1월에서 5월까지 거둔 세금이 1년 전보다 약 44조원 늘어났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경기 회복세와 자산시장의 열기,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 수입은 161조 8000억원이다.


5월 한달간의 국세수입은 28조 4000억원으로 10조 8000억원이 더 걷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기간 동안 늘어난 세목을 보면 법인세가 11조 8000억원, 부가가치세가 4조3000억원 추가됐다.


부동산·주식시장 등 자산시장 호조로 양도소득세가 5조 9000억원, 증권거래세가 2조 2000억원씩 더 걷혔다.


같은 기간 동안 총 수입은 26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조 2000억원 늘었다.


총 지출은 281조 9000억원으로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진도율이 2.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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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호조에 힘입어 국가 채무는 다소 개선됐다.


1~5월 통합재정수지는 20조 5000억원 적자가 나면서 적자 폭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0조 8000억원 줄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48조 50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