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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 해도 걸리는 '델타 변이'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3대 증상

"스치기만 해도 감염된다"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델타 변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스치기만 해도 감염된다"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델타 변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델타 변이는 실제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5~2.5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이 델타 변이에 의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렇다면 델타 변이는 일반적인 코로나19와 어떤 점이 다를까. 이름뿐만 아니라 전조증상부터 확산성까지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필히 확인해보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에 의하면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 더 높고 증상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 인후통, 두통이 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이 고열과 기침, 후각 및 미각의 감각 상실 혹은 감소로 특징됐던 것과는 다르다.


때문에 델타 변이에 감염되었더라도 단순한 몸살이나 감기로 착각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는 특히 젊은 연령 층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이 델타 변이 감염 증상을 단순 감기로 오인해 검사를 받지 않을 시 깜깜이 전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실제 델타 변이 추가 확진자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된 델타 변이 확진자는 2주 전에는 35명, 지난주에는 73명이었으나, 이번 주 153명을 기록하는 등 발생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지난해 3차 유행 당시 일일 최다 환자 발생 기록(1240명)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이중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만 990명에 달해 비수도권으로 전파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