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떡만둣국에 떡국 떡 대신에 '떡볶이 떡' 넣어 배민 별점 1점 받은 사장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마흔 평생 살면서 떡국에 떡볶이 떡만둣국은 처음 보네요"


여름에도 춥고 쌀쌀한 장마철이면 몸을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떡만둣국을 찾는 이들이 많다. 


떡국의 핵심은 역시 고소하고 삼삼한 육수가 잘 베일 수 있는 얇고 쫄깃쫄깃한 '떡국 떡'이다.


그런데 배달 앱을 통해 떡만둣국을 시킨 한 소비자는 음식을 받아보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얇은 떡국 떡이 아닌 '떡볶이 조리용' 떡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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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 A씨가 배달 앱 후기란에 남긴 '떡만둣국'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의 떡만둣국은 언뜻 보기엔 평범한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랭이 떡도 아닌 떡볶이 조리용 떡이 들어있다.


떡만둣국 안에 들어있던 떡을 모두 건져낸 A씨는 사진을 첨부하며 '별점 1점'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떡국에 진심인 누리꾼들은 후기를 접한 후 "너무 성의가 없네", "외국인이 만든 거야 뭐야", "저러면 떡에 간이 하나도 안 베서 노맛임", "떡볶이 떡으로 만든 떡국은 또 처음 보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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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댓글 창을 통해 사진과 함께 본인의 경험담을 보탰다. 그는 라면을 주문하면서 계란을 추가했지만 '삶은 계란'이 달랑 들어간 채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파송송 파닭'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반적인 파닭은 얇고 길게 썰어진 '파채'가 올라가지만 해당 파닭엔 찌개에 들어갈 법한 생파가 잘게 썰어진 채 배달돼 소비자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일반적인 조리법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식당 측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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