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천천히 달려오는 승합차를 보고도 도로로 걸어와 스스로 부딪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5일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합차를 향해 걸어오는 보행자와의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한 누리꾼이 한문철 변호사에게 제보했다.
제보한 누리꾼은 해당 사고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YouTube '한문철 TV'
공개된 영상은 한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 포착됐다.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천천히 달려오는 승합차를 보더니 차를 향해 걸어 나왔다.
여성은 승합차와 부딪치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영상을 제보한 목격자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해당 영상을 경찰에 넘겨줬으며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 이 여성이 처벌을 받는지에 대해 물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보험 사기라면 처벌을 받는다"라고 했다.
YouTube '한문철 TV'
그러나 "낮술을 먹어 몸을 가누지 못한 것이었거나 극단적 선택 혹은 자해를 하려고 일부러 몸은 던진 것이라면 처벌을 받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보자와의 대화에서 "일부러 뛰어들었다기보단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눠 그런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제보자는 "술 취한 건 모르겠지만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사고 후 해당 여성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도대체 왜 그랬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라며 영상의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