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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 '직접 고용' 해달라고 주장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업 상황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조합이 세 번째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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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노동조합이 지난 1일부터 세 번째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이 다시 총파업에 나선 것은 노조의 직고용과 정규직 전환 요구에 공단이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현재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공단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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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 도로를 점령해 시위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출근 중인 공단 직원의 차량을 몸으로 막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도 연출됐다.


인근에는 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공단 직원들은 연일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아이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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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앞서 지난 2월부터 공단 직고용을 요구하며 24일간의 1차 파업 투쟁에 나선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12일간 2차 파업에 나섰다.


건보공단 내부 직원들은 고객센터 노조의 직고용 요구가 '공정'에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콜센터 직원들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현 입사자들에겐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단 측과 노조 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이들의 갈등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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