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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오늘(5일) 자 라이브방송서 밝힌 유서에 절친이었던 '설현'을 적은 이유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공개열애 중인 남자친구와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왕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친구 공개 후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5일 새벽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팬들과 앞으로 DM(다이렉트메시지) 연락을 끊겠다. 이번 사건은 확실히 제가 가해자 입장이고, 제 잘못이다. 바람을 피웠다느니 여우짓을 했다느니 사실이다.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 그리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다.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건 제 잘못이니까 인정한다. 이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저는 당분간 SNS를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권민아는 자신을 향한 AOA 팬 성명문에 대해 "엉망이다"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AOA 멤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한 게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사뿐사뿐'으로 활동할 당시 췌장암 말기인 아버지 모습을 본 뒤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가 머리 수정 받으면서 아빠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신지민에게 옷장에 끌려가서 '사람이 왜 너 눈치를 봐야 하냐. 분위기 흐리지 마라. 네가 뭔데’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맴버들과 신지민이 왜 자신이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또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적은 이유에 대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는 "그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보이는 것 같다. 참고로 설현이와 저는 처음에 같은 날 들어오면서 서로 엄청 의지하고 친한 사이였다. 그럼에도 언급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연예인 남성 A씨와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하지만 A씨에겐 3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A씨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 교제 증거를 올려 권민아는 비난을 받았다. 권민아는 A씨와 결별한 상태다.


한편 AOA 팬들은 3일 관련 커뮤니티에 성명문을 내고 AOA 내 (권민아)따돌림은 없었으며 권민아가 몇몇 무리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