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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쌀밥을 꼭 먹어야 밥을 먹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뭘 먹어도 배가 부르면 밥을 먹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테다.
아마 토스트는 절대 밥이 아니라는 사람과 든든한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지 않을까 싶다.
이 가운데 올해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삭 토스트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삭토스트는 밥인지 간식인지 그 정체성을 묻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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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삭토스트는 밥이냐, 간식이냐"는 질문이 다시 올라왔다.
판매하는 토스트만 수십 가지인 이삭 토스트 메뉴에는 야채, 달걀 프라이, 스테이크, 햄 등의 토핑이 든든하게 들어간다.
두께가 두툼하고 양도 푸짐해 출출한 배를 채우는 데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왠지 토스트를 먹고 나면 금방 다시 배가 고파져 밥인지, 간식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Instagram 'isaactoast.online'
질문을 올린 작성자 또한 그랬다. 그래서 그는 누리꾼들에게 이 질문을 다시 던졌다.
'밥파' 누리꾼들은 "대표 메뉴만 봐도 피자 토스트 칼로리는 500kcal다. 300kcal 수준인 밥 한 끼 칼로리를 고려하면 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간식파' 누리꾼들은 "토스트가 어떻게 밥이 될 수 있냐. 당연히 배는 부르겠지만 간식이라 불러야 맞다", "한국인은 쌀을 먹어야 힘이 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논란은 지난해에도 제기된 바 있다. 한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투표에는 무려 2만 7천여 명이 참여했는데 간식이라는 의견이 55.9%로 앞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