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비 오니까 식욕이 더 당기네?"
어제(3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다. 이와 맞물려 최근 유독 빨리 허기지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가.
코로나19 확산에 장마까지 겹친 요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면 그건 단순한 배고픔이 아닌 우리 몸이 우울하다며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이는 매년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겪는다는 계절병 '장마철 우울증'이다.
긴 장마로 인해 집안에 갇힌 사람들의 마음에는 우울감이 지속된다. 평소보다 기운도 없고 몸이 늘어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장기간 햇빛을 보지 못하고 흐린 날이 지속되면 뇌에서는 멜라토닌이 늘어난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일조량이 감소하면 활성화된다.
'장마철 우울증'은 불면증, 식욕 저하가 유발되는 일반 우울증과는 다르게 잠도 쏟아지고 식욕이 늘어나는 증상을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장마철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활동량을 늘리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집 안에서라도 몸을 억지로 움직이고,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가끔 햇빛이 비칠 때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도 우울증 극복에 좋다.
만약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틀어 빛의 양을 늘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