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학폭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의 흥국생명 선수 등록이 최근 무산됐다.
소속팀으로의 복귀가 사실상 무산된 후 두 사람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폭로에 잘못된 부분이 일부 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팬들 중에서도 등을 돌리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두 사람의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를 찢은 뒤 '탈덕'을 인증한 팬까지 등장했다.
뉴스1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구선수 포토카드 찢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이재영과 이다영의 사인이 들어간 포토카드가 조각조각 찢어진 모습이 담겼다.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 팬이 얼마나 크게 실망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소속 팀인 흥국생명도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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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22일 흥국생명 단장이 두 사람을 선수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이 커졌다.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까지 등장하는 등 반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흥국생명 측은 두 사람의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