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프리카 TV BJ 파이가 생방송 채팅창에 악플을 남긴 시청자들을 강퇴시키고 그들을 향해 저격글까지 남겼다.
2일 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파이 건들지마시오"라는 제목을 내걸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방송을 켜자마자 채팅창에는 '나락' 등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아프리카 TV
그러자 파이는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채팅창 얼리기' 기능을 사용해 자신과 매니저만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설정을 변경했다.
그러면서 비난 댓글을 남긴 이들을 하나 둘 씩 강퇴시키기 시작했다.
채팅창에는 "ㅇㅇ님이 강제퇴장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줄이어 올라왔다.
이어 파이는 "친구들아 니들이 역겨워하는 내 방송 꾸역꾸역 들어와서 나락칠 시간에 니네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 생각을 하길 바라"라며 저격글까지 남겼다.
아프리카 TV
채팅창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난 뒤에야 파이는 채팅창 얼리기 기능을 해제하고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파이는 유튜버 진용진의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해, 출연자들과 마찰을 빚는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출연자들과는 폭로전까지 벌였다.
비난이 거세지자 파이는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논란에 대해 해명을 내놓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눈물의 해명 영상에도 시청자들 반응이 여전히 싸늘하자, 파이는 일주일 간 방송을 중단한 뒤 지난달 10일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