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원출처 - YouTube 'はじめしゃちょー(hajime)'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 일본인 남성이 헬스장 상황에 따른 운동 능력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색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남성들만 있는 헬스장과 미녀 군단이 있는 헬스장에서는 운동능력이 크게 차이가 났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유튜버의 헬스장 실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일본 탑 유튜버 하지메 사쵸가 헬스장에서 진행한 실험 영상 캡쳐본이 첨부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 원출처 - YouTube 'はじめしゃちょー(hajime)'
헬스장 상황에 따라 들어 올릴 수 있는 벤치프레스 무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다.
실험에는 5가지의 다른 상황들이 준비됐다.
우선 헬스장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사쵸는 55kg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kg이 늘어난 60kg는 들지 못했다.
그다음, 평범한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여성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전보다 2.5kg 늘어난 57.5kg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번째로 일반 남성들에 둘러 쌓여 있을 때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벤치프레스 능력이 감퇴한 것인지 처음 들어 올렸던 55kg조차도 실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원출처 - YouTube 'はじめしゃちょー(hajime)'
다음으로는 마초 스타일의 남성들 사이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남성들만 있을 때 들지 못했던 55kg을 가뿐히 성공시켰다. 우락부락한 근육을 보며 '꿀리기 싫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샤초는 레깅스를 입고 격한 운동을 하고 있는 미녀의 여성 군단이 있는 상황에서 벤치프레스를 얼마나 들 수 있는지 알아봤다.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는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실험을 시작한 사쵸는 50kg부터 들기 시작했다.
50kg를 가뿐히 들어 올린 그는 물 한 모금을 마신 뒤 연이어 52.5kg, 55kg, 57.5kg을 성공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 / 원출처 - YouTube 'はじめしゃちょー(hajime)'
마지막으로 대망의 60kg. 앞서 진행한 4가지 상황에서 60kg를 성공시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과연 기적(?)이 일어났을까.
일어났다. 미녀의 여성들이 그를 빙 둘러싼 채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사쵸는 60kg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아름다운 여성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못 하는 게 아니라 자극이 없어서 안 하는 거였다", "저기서 못 들면 창피하니깐 괴력을 발휘한 것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