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이준석 "북 김정은 만나고 싶어, 왜 그렇게 사느냐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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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헤럴드경제는 전날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 가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차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당대표를 그만두면 외교 안보를 공부할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 사람들은 죽을까 봐, 문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갔던 사람들은 김 위원장 심기가 불편할까 봐 던지지 못했던 질문을 과감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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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당신 왜 그렇게 하고 사느냐고 묻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신이 지금껏 배워온 것이 있고, 하고 싶은 것도 있을 텐데 왜 그렇게 사냐 묻고 싶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것 하나 우월하지 않은 체제가 유지될 거라 보는지도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디스를 하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 같은 물음이 대북 외교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내년 대선에 대해 '정치 패러다임'과 '문법'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정치문법의 변화는 불가역적 변화가 될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지난 6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36세의 나이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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