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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도권이 델타 변이 및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비상에 걸렸다.
7월부터 적용 예정이던 새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한 주 미뤄지면서 고대하던 약속을 취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30일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서울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의하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새 거리 두기 적용 시점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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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합의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연기에 따라 서울에서는 오후 10시까지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거리 두기 유예라는 초유의 사태에 시민들 역시 '멘붕'에 빠진 모습이다.
델타 변이에 대한 공포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마저 확산세를 보이자, 시민들은 줄줄이 약속을 취소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5명이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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