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인천대교 한가운데 자동차 세우고 사라진 남성,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인천대교 위에서 차량에서 내려 추락한 60대 운전자가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 차량 한 대가 서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는 "대교 위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데 운전자는 없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투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후 인근에 있던 어선이 사고 발생 50분 만에 해상에 떠 있는 A(63)씨를 발견해 해경에 알렸다.


A씨는 해경 구조대에 의해 인양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인천대교 위 차량 소유주와 A씨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