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육군, '뷔페식 샐러드바'와 한식·양식 중 골라먹는 병영 식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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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육군이 부실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장병들에게 취향에 따라 한식과 양식 중 원하는 식단을 고를 수 있는 병영식당 도입을 추진한다. 


육군은 올해 안으로 이와 같은 '병영식당'을 시범 적용한 뒤 오는 2024년까지 전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8일 육군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장병 급식체계 혁신 토론회'를 열고 군 부실급식 문제 해결을 위한 급식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하고 국회 국방위원회 기동민·강대식 의원이 공동 주최한 해당 토론회에는 민·관·군 급식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장병 급식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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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육군본부 보급근무과장 김소영 대령은 기존과 달라진 새로운 방식의 병영식당을 소개했다. 


김 대령이 소개한 '더 좋은 병영식당'은 장병들이 한식과 양식 등 두 가지 식단 중 입맛에 맞춰 식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장병들이 그때그때 입맛에 맞춰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식단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뷔페식 샐러드바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즉석요리 코너가 운영돼 조리병 휴식 여건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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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 퇴식 컨베이어와 같은 최신 설비와 쾌적한 환경도 갖춘 식당이라고 김 대령은 설명했다.


육군은 올해 안으로 3개 부대에서 '더 좋은 병영식당'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4년까지 전 부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선(先) 메뉴 편성, 후(後) 조달'이 가능한 학교 급식 조달체계를 부대 급식에 적용해 공급자 중심의 급식 조달체계를 수요자인 장병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