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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랑하는 아이'

출판사 밝은 세상은 로미 하우스만의 데뷔작 '사랑하는 아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밝은세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밝은 세상은 로미 하우스만의 데뷔작 '사랑하는 아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번번이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았던 로미 하우스만을 단 한 권의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게 만든 그의 데뷔작이다.


탈고 후 독일을 대표하는 대형 출판사 10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고, 책이 출간되자마자 독일 '슈피겔'지 집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쾰른 크라임 어워드 2019' 대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독일에서 30만부가 판매됨과 동시에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출간된 타이틀이다.


소설은 잔혹한 범죄, 비인간적인 폭력에 초점을 맞춘 스릴러라기보다는 결코 벗어나기 쉽지 않은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탈출을 모색하는 인간의 강한 의지와 인내심, 인간의 존엄과 사랑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뮌헨의 TV 방송국에서 편집국장으로 일할 당시 성폭행 당한 여성들, 소말리아 전쟁 난민들, 학대 받는 아동 등 100여 명을 인터뷰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잠잠했던 스릴러 시장이 다가온 여름과 함께 다시 성행하고 있는 요즘, 새로운 느낌의 스릴러를 찾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