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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위로 인해 부산 해수욕장들에 피서객이 몰렸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해수욕장은 붐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걱정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이때, 해수욕장에서의 거리두기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을까.
피서객 중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다닥다닥 텐트를 붙여둔 모습도 보여 '대유행'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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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해변으로 향하는 인근 도로에서부터 수많은 차량이 몰리며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에 몰려들더니,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다.
대부분의 시민은 마스크를 잘 착용했지만, 일부 '턱스크'를 하거나 선탠을 하기 위해 누워있는 이들은 '노마스크' 상태로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구역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물 밖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쓰라는 방역 당국의 권고가 있었지만, 대부분 이들이 마스크가 물에 젖자 '노마스크'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만 벌써 256명을 돌파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3배 더 강해 마스크 없이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