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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여고생 '원 그리기' 도전한 이지영쌤이 그린 그림(?)

이지영 강사는 유튜브에 "흔한 인강 강사의 뻘짓 #shorts #원그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leejiyoung official'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난달 한 여고생이 분필로 원을 그리는 7초짜리 영상이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3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오늘(6월 27일) 기준 947만 뷰를 돌파했다. 


뒤를 돌아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수줍어하며 원을 그리는 이 영상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인기 요인으로는 컴퍼스로 그린 듯한 반듯한 원 뿐만 아니라 우아한 팔 동작, 수줍어하는 모습, 엘라스틴을 한 듯한 찰랑이는 머릿결 등이 거론됐다.


인사이트원조 원그리기 영상 / YouTube 'dog ma'


영상이 '대히트'를 치자 각종 패러디 영상들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는 한국 인강계 '스타강사' 이지영쌤의 패러디 영상도 있었다.


최근 이지영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leejiyoung official'에 "흔한 인강 강사의 뻘짓 #shorts #원그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제목까지 원조 영상의 포맷을 그대로 따라한 것. 이 강사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한국 탑 인강강사로 꼽히는 그의 원그리기 실력은 어땠을까. 뭐든 잘하는 이 강사인만큼 원그리기 또한 완벽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eejiyoung official'


처음 시도한 원은 언뜻보면 완벽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오른쪽 부분이 삐뚤빼뚤하다. 


본인도 만족하지 못 한 것인지 재도전했으나, 결과는 더욱 처참했다. 방향을 바꿔가며 오른쪽부터 그렸지만 이번엔 왼쪽이 일그러지며 또 실패했다. 그러더니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방법을 바꿔 크기가 작은 원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모양은 큰 원보다도 훨씬 일그러진 모습이었다. 세번째 시도까지 실패로 돌아가자 이지영 강사는 민망해하며 화면 밖으로 줄행랑(?)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모든 것이 완벽한 이지영쌤... 그러나 단 한 가지 못하는 것, 칠판에 원 그리기", "탑급 인강강사가 원 하나 못 그렸다고 민망해하는거 왜 이렇게 웃기지", "그림이 아니라 '낙서'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leejiyoung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