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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했던 사람, 다치지 않도록 잘 부탁합니다"…전여친이 만나게 될 남자에 '당부 편지' 쓴 남성

윤정권의 전 여자친구 이혜선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 담긴 소개서가 공개됐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윤정권의 전 여자친구 이혜선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 담긴 소개서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포문을 연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네 쌍의 남녀가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전 연인이 보는 앞에서 다른 사람들과 호감을 주고받으며 '썸'을 타게 된다. 출연진들은 룰에 따라 자신이 교제했던 이성이 누구 인지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도록 연기했다.


이날 입주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과거 연인이 작성해 준 소개서를 직접 읽기 시작했다.


과거 연인이 기억하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 입주자들은 모두 마음의 울림을 느꼈는데, 특히 마지막 차례였던 이혜선의 소개서는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이혜선은 "혜선이는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해내고 무엇이든 새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일하는 모습도 멋있는 열정적인 사람입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연애하는 동안 혜선이는 저를 성장시켜 주었고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혜선이는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면 뒤돌아보지 않아 서운하고 많이 슬프기도 했지만 저를 많이 배려해 주고 저의 부족함을 채워준 최고의 여자친구였습니다"라고 읽더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다른 입주자들은 걱정 가득한 마음을 내비치며 재빨리 휴지를 가져다줬고, 출연자 고민영은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혜선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소개서를 읽어 내려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이혜선은 울먹이며 "마음이 여리고 감성적인 혜선이가 이곳에서 다치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 지었고, 입주자들은 말없이 손뼉을 쳤다.


전 여자친구와 사귀었던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직도 그를 많이 아끼고 있는 남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감동스러운 소개서였다.


방송 말미에는 해당 소개서를 쓴 주인공, 즉 이혜선의 과거 연인이 윤정권으로 드러났다.


이혜선이 나온다고 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윤정권은 아직까지 감정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울컥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남녀 네 쌍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티빙 '환승연애'


YouTube '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