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모욕 후 방송 정지된 BJ 봉준, '코인게이트'에 1억 투자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관순 열사를 모욕하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BJ 봉준이 최근 논란인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 발언으로 자숙하는 도중 또 다시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점 때문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6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봉준은 코인 게이트 연루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제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파트너 BJ라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켜도 되는지 알아보느라 해명이 늦었다"고 했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봉준은 "저는 6월 3일에 투자를 했고, 그날 계약서를 받았다"며 "이후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되어 투자를 철회한 상황이며, 아직 투자 금액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억 원을 해당 코인에 투자했다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투자 확약서도 공개했다. 

봉준은 "아프리카TV 방송에서 한달 전 말도 안 되는 망언을 한 후 평생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인데 또 안좋은 일에 연루되어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자신의 코인 투자로 시청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봉준은 "(코인) 물량 자체를 시청자들이 떠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말이 안 되는 구조라는 것을 알고 난 뒤 투자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몰라서 투자한 거지만 무지한 것도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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