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박성민 청년비서관 저격영상 올렸다가 학력(?) 비하 당하는 공신 강성태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 저격영상을 게재한 '공부의 신' 강성태가 일부 누리꾼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급 공무원 비판한 공신 강성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앞서 어제(24일) 강성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공부의신 강성태'


영상에서 그는 "9급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이 보통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한다"라며 "행시에 겨우 합격해도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까지 좋아야 1급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려 25살에 1급이 된 분이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청와대 신임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저격한 것.


강성태는 "박 비서관을 공신닷컴에 초대하고 싶다"며 "일 자체가 청년들을 위해 하시는 거니까 노하우 공유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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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발언이 담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강성태를 향해 날선 비난을 보내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당신이) 누군지 잘 모르겟어서 찾아봤는데 대학 성적도 별로 안 좋았는데 공부의 신이라니요...?"라고 비꼬았다.


강성태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 출신이다. 그의 대학 시절 성적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200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6점을 맞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이 40 먹고 자기 스스로가 이룬 건 수능 성적 하나밖에 없으니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성적에 의해 계급이 재생산되는 그 구조를 지키려고 할 수밖에 없어 저런 한심한 소리나 하게 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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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19살에 본 수능성적 하나로 먹고 사는 인생 참 천박하다", "공부의신 어쩌구 할 때마다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이런 X끼가 시회적 기업 한다는 게 진짜 블랙코미디다" 등의 악플이 쏟아졌다.


한편 박 비서관의 임명 소식 이후 그가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본 적 없는데도 1급 공무원이 된 것은 특혜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학생이 1급 최고위급 공무원이 돼, 허탈함과 박탈감을 느낀다는 이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박성민 청년비서관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한 공무원 준비생의 청와대 국민 청원도 등장할 정도로 박 비서관 임명이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박 비서관은 한 매체를 통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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