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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방탄소년단, 군입대 연기 원하면 당연히 추천해 줄 것"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BTS의 입영 연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BTS 군 입대 연기 원하면 당연히 추천할 것이다"


국위선양에 공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에게 30살까지 군 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제도가 오늘(23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첫 대상자가 방탄소년단(BTS)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YTN 방송에 출연해 BTS의 군 입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 장관은 "아직 방탄소년단이 추천신청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신청한다면 당연히 연기하는 쪽으로 추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다만 문화계 일각에서는 이번 군 입대 연기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BTS 뿐이라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TS만을 위한 제도가 아닌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지적에 대해 황 장관은 "공정성과 형평성, 국방부 의견을 종합해 고민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병역 특례 확대 적용은 지난해 10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방탄소년단(BTS)에 병역특례를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나 마찬가지"라며 "이스포츠가 미국에서 농구나 야구보다 시청률이 높은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입영 연기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대중문화예술인 입영 연기 제도는 오늘(23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제도는 문화 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이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신청서를 제출하면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거쳐 입대를 30살까지 연기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