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대 연결해 친구가 촬영하는 내 모습 내 폰에서 함께 볼 수 있는 '핫스팟 뷰티 캠'
휴대폰 두 대를 연결해서 촬영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 앱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친구들과 예쁜 카페에 가면 꼭 서로 사진을 찍어주게 된다.
하지만 사진 구도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똥손' 친구가 사진을 찍어주면 결과물을 보고 한숨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에 "조금만 옆으로", "아니 나를 가운데에 놓고 배경이 더 잘 보이게" 등 이것저것 요청을 해보지만 이마저도 이해를 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겠다. 휴대전화 두 대를 연결해 촬영하고 있는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카메라 앱이 있으니 말이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나의 휴대폰으로 상대방의 휴대폰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카메라 앱을 소개했다.
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친구의 휴대전화와 자신의 휴대전화, 총 휴대폰 두 대를 준비해 '뷰티캠(Beauty Cam)'이라는 카메라 앱을 실행한다.
메인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누른 후 촬영하기 전 상단 메뉴바 맨 왼쪽 [도움말] 기능을 눌러주면 연결해야 할 휴대폰 옵션이 뜬다.
이때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두 휴대폰을 연결해주면 된다.
이렇게 연결을 하면 서로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의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실패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 신박한 기능은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앞으로 친구랑 이렇게 사진 찍어야겠다", "대박이다", "나를 위한 기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어떻게 찍히는지 몰라 매번 친구가 찍어주는 사진이 '엽사'가 됐다면, 평소 똥손 친구 때문에 고생했다면 같이 촬영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