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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질문하면 한숨부터 쉬는 불친절한 '역갑질 알바생' 유형 3가지

진상 손님만큼이나 손님에게 불친절하다는 요즘 '역갑질' 아르바이트생 유형 3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모두가 기피하는 진상 손님만큼이나 손님에게 불친절한 아르바이트생들이 있다.


면접 때 의욕으로 불타오르던 그들은 서비스업을 경험하며 대체 무슨 일을 겪은 걸까. 우리는 카페, 서점, 식당 등을 이용하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의 얼굴에서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경우를 왕왕 본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아르바이트생들을 두고 "요즘 많이 보이는 서비스직 유형"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카페, 편의점 등에서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불쾌했던 손님들의 경험담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먼저 불친절한 첫 번째 유형은 예의 없는 아르바이트생이다. 이들은 메뉴 주문 전부터 초지일관 뚱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는다.


손님들은 "개인적으로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나" 혹은 "근무가 너무 고된가" 등 도리어 아르바이트생의 눈치를 보게 된다.


간혹 최악의 경우 손님 앞에서 한숨을 내쉬는 아르바이트생도 있다. 메뉴를 살피는데 "빨리 좀 고르라"며 재촉하는 듯한 따가운 눈총이 느껴지기도 한다.


두 번째 유형은 '갑질'하는 아르바이트생이다. 갑질 손님이 아닌 '역갑질'을 시전하는 이들은 근무 중 손님에게 면박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물어보면 "아, 그거 끝나셨어요", "그거 안돼요~" 등의 반응으로 손님에게 무안을 안긴다.


이런 유형의 아르바이트생들은 자칫 싸움이 날 수 있는 또래보다는 유행에 익숙지 않은 어른 고객을 비웃거나 하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세 번째 유형은 시종일관 화가 나있는 아르바이트생이다. 이들의 퉁명스러운 말투 때문에 손님들은 대화 중 잘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재차 확인하기 어려워 그냥 매장을 나선다.


공감을 표한 누리꾼들은 "기본적인 것도 하기 싫으면 알바를 왜 하냐", "특히 어리바리한 아줌마한테 툭툭대는 X가지 봤음", "엄청 친절할 필욘 없는데 손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애들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비스직에선 직원들의 태도가 곧 매장의 얼굴이다. 물론 무수히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 환경이 힘들고 어려울 순 있다.


하지만 직원의 한마디에도 사업장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니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업주와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