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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 PTSD 오게 만드는 '자라(ZARA) 할인 행사' 현장에서 벌어진 참사

널브러진 옷들로 가득 찬 매장 내부의 사진이 속속 올라와 일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글로벌 SPA 패션 브랜드 자라가 지난 17일 여름 세일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행사가 시작돼 많은 인파가 몰린 지난주, 널브러진 옷들로 가득 찬 매장 내부의 사진이 속속 올라와 일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복 할인행사에 벌어지는 충격적인 모습'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어느 자라 매장의 내부 사진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세일 중임을 알리는 포스터 등이 붙어 있다. 역대급 세일인 만큼 매장 내부는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그중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사람들의 손을 거쳐간 옷들이었다.


옷걸이에 걸려있어야 할 옷들은 선반과 행어 곳곳에 널브러져 있다. 심지어 바닥에도 수십 개의 옷들이 떨어졌지만 그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 듯 보였다.


이 때문에 각종 SNS에서는 세일 기간 몰려든 인파 등으로 인해 힘들다고 호소하는 알바생들의 글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을 공유한 작성자는 "저걸 그대로 바닥에 내팽개쳐 놓나요?"라며 "보통은 정돈해서 다시 제자리에 놓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안 간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 또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실제로 가보니 정리 안 하는 사람 태반이더라",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세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워낙 인기가 좋은 브랜드라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 거 아닐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자라는 지난 17일부터 전국 매장에 세일에 들어갔다. 리넨 블라우스, 팬츠, 액세서리, 니트 탑, 원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